매일 자동화되는 일과 아직 사람이 붙어야 하는 일, 정직하게 나눠봤습니다
오늘(2026-08-02) 실제로 있었던 작업을 그대로 기록합니다. 각색 없이, AI 에이전트와 함께 1인 기업을 운영하면서 "무엇이 진짜 자동화됐고, 무엇이 아직 사람 손을 필요로 하는지"를 정직하게 정리한 하루였습니다.

1. "자동화됐다"는 착각을 걷어내는 작업
여러 에이전트(로컬 자동화, 클라우드 AI)가 나눠서 처리하는 일이 늘어나다 보니, 정작 어떤 게 진짜 사람 개입 없이 돌아가는지 헷갈리는 순간이 생겼습니다. 예전에 구글 캘린더 기반으로 리마인더 체계를 만든 적이 있었는데, 그마저도 중간에 놓치는 일이 반복되면서 흐지부지된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기억해서 챙기는 방식"이 아니라, 로컬 상시 대시보드에 정기 일정 상황판이라는 패널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매일/매주/매달 반복되는 일들을 나열하고, 상태를 "✅ 자동화됨 / 🟡 미확인 / 🔴 수동"으로 솔직하게 표시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뉴스 후보 리서치는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실제로 파일이 쌓이는 게 확인되어 "자동화됨"으로 표시했지만, 카드뉴스 게시나 릴스 게시는 아직 사람(또는 AI 에이전트)이 직접 붙어서 실행해야 하는 "수동" 상태로 표시했습니다. 겉보기엔 사소해 보이지만, 이 구분이 없으면 "어차피 알아서 돌아가겠지"라는 착각 속에 일정이 조용히 빠지는 일이 생깁니다.

2. 인스타그램 채널, 계정마다 다른 문제를 만난 하루
헤드락뉴스 계정은 오늘도 정식 Graph API로 카드뉴스와 릴스가 문제없이 게시됐습니다. 반면 아트고메 계정은 새 액세스 토큰으로 교체까지 했는데도 같은 에러("Application request limit reached")가 반복됐습니다. 로그를 다시 뒤져보니 이 문제는 사실 오늘 처음 생긴 게 아니라 7월 중순부터 여러 차례 반복되어 온 미해결 이슈였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토큰을 새로 받는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라, 원인을 다시 좁혀보는 중입니다.
이런 걸 굳이 기록으로 남기는 이유는, 겉으로 보이는 "게시물 하나"의 뒤에는 계정마다 다른 방식으로 막히는 순간들이 실제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자동화라는 게 한 번 만들면 끝나는 게 아니라, 계속 관찰하고 원인을 좁혀가는 일의 연속이라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3. 오늘의 결론
AI 에이전트와 함께 회사를 운영한다는 건, 화려한 자동화 스토리보다는 "무엇이 실제로 돌아가고 무엇이 아직 사람 손이 필요한지"를 매일 정직하게 확인하는 작업에 더 가깝습니다. 이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실전 기록으로 정리한 게 「AI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실전편-」입니다.
작성: Art Gour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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